BS_재무회계팀

2024-04-11

회계 영역의 깊이와 폭을 계속 확장해가는 재무회계팀 리더 BS와의 인터뷰

총 경력: 14년 차(2024년 기준) / 넥스트키친 입사 6년 차

 

Q1.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NK 재무회계팀 6년차 BS입니다. 

저는 NK 에서 재무회계를 총괄하는 리더 직책을 맡고 있어요. 대학 전공은 경영을 했고, 첫 직장에서 처음 회계를 맡게 되어서 회계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제게 주어진 일이라서 책임감을 가지고 했는데, 막상 하다 보니 제 성향과 크게 안 맞는 부분이 없고, 회계 커리어를 계속 쌓아나가고 싶어서 지금까지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렇게 제 사회경력을 합치면 벌써 14년이라고 하니 신기하네요! ㅎㅎ


Q2. 넥스트키친에 6년째 재직 중입니다. 장기근속의 비결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업무의 확장과 배움, 떠날 이유가 없는 것’ 두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두 가지 중에는 ‘업무의 확장과 배움’이 더 큰 이유인데요. 제가 다녔던 회사들과 비교하자면 NK 는 규모가 가장 작은 회사에요. 그러니까 회계적인 내용이나 규모도 좀 작겠죠? ㅎㅎ 그래서 타 회사에서는 회계 영역 중 특정 파트만 맡아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NK 에서는 회계영역의 A to Z 까지 제가 다 속속들이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요. 이게 저에게는 제일 큰 근속 이유가 되었던 것 같아요. 다른 회사는 1~2년 동안 같은 업무를 해서 해당 업무에 대해 다 알게 되어도 다른 업무를 받아오려면 그 업무를 맡고 있는 담당자가 퇴사를 해야만 다른 업무를 맡아볼 수 있었고, 또 담당자가 퇴사를 하더라도 제가 잘할 수 있다고 어필해야 기회를 얻을 수 있었어요. 업무영역이 제한된 답답함과 힘듦이 있었는데, NK 에서는 이런 기회들이 바로 주어지니까 큰 만족감을 느꼈던 것 같아요. 또 운이 좋게도 6년 동안 합병, 제품과 상품의 변화 등 회사의 운영과 상황이 계속 새로워지면서 항상 배울 수 있는 기회와 배울 것들이 많이 생긴 것 같아요. 더해서 콜린께서도 계속 더 크고 중요한 업무를 나누어주시면서 나날이 성장하고 있고요!  예를 들어서 3년 전 주총에서 저는 서류 작업만 했다면, 지금은 소집 통지서 의안 발치하는 것부터 정관을 확인해서 무엇을 체크해야 하는지 확인하는 것까지 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콜린이 운영 부분에서 제 업무를 조금씩 확장해 주시고 있어서 계속 배울 게 있다고 느끼고 있어요.

떠날 이유가 없는 점에 대해서 말하자면, 저는 이직을 할 때 현 직장을 떠날 만큼의 치명적인 일이 있을 때 떠나게 되었던 것 같은데, NK 는 그런 요인이 없어요. 구성원들의 성향도 잘 맞아서 사람 스트레스가 없고, 계속 배울 기회가 있어서 떠나야겠다는 결심이 안 들었던 것 같아요!


Q3. 넥스트키친에서의 리더는 어떤 역할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사실 리더의 역할이 뭔지 잘 몰랐어요. 요즘 들어 해보면서 느끼는 점은 ‘회사와 팀원들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는 것’ 이 리더의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리더미팅에서 어떠한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결정하면 팀원들에게 리더가 전달하게 되는데, 전달 방식에 있어서 콜린이 신경을 많이 쓰세요. 이런 포인트가 오해가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서 전달하라던가, 어떠한 의도나 목적을 분명히 전달하면 좋을 것 같다는 설명을 해주실 때가 많거든요. 이럴 때 회사가 소통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팀원들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더 잘 전달될지 고민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추가로 제가 지켜본 NK 의 리더분들은 각 팀의 팀원분들의 성향도 잘 이해하고 계셔서 논의 과정에서 팀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해 미리 잘 예상하시고 여러가지로 의견도 내주시는 것을 보니 회사 의견을 전달하는 것뿐 아니라 팀원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도 잘 해주시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는 리더 역할을 함으로서 저의 관리자로서의 역량도 같이 기르고 있다고 생각해요. 리더를 하지 않았더라면 정말 한 번도 고민해 보지 않았을 일을 고민하게 되는데요. 예를 들어 사수로서 동료피드백을 작성하는 것과 리더로서 하향피드백을 작성하는 것이 다른 것처럼요. 리더가 아닐 때와 리더일 때 그 책임감과 무게가 다르고 좀 더 여러가지를 생각해서 써야 하는 것들이 다르더라고요! 이제 저는 어디에 가도 팀원이 2~3명 있는 게 이상하지 않을 연차인데, NK 에서 좋은 연습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해요.


Q4. NK의 재무회계팀은 다른 회사의 재무회계팀과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업무로는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다른 점은 NK 가 요구하는 재무회계팀의 모습인 것 같은데요. NK 는 재무회계팀에 타 회사 보다 더 유연한 모습을 기대하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다른 회사는 회계팀에서 무언가 요청하면 아묻따 그냥 해줘야 하고 그 이유를 궁금해하지 않아요. 반면에 NK 의 구성원들은 협조적인 태도로  왜 해야 하는지 업무의 이유를 궁금해하고, 어디에 사용하는지 궁금해해요. (구성원 뿐 아니라  콜린도 궁금해하시고요!) 그리고 현재의 업무 방식들이 드는 시간에 비해 비효율이 있다면 효율적인 다른 방법을 찾을 것을 요구하시기도 하고, 먼저 효율적인 방법을 제안하기도 하세요.

그래서 NK 의 재무회계팀은 관습이나 당연하게 해왔던 처리 방식도 계속 챌린지를 받으면서 변화할 수 있는 유연함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저도 NK에 와서 ‘이게 진짜 필요해서 하는 업무인가?’, '다른 팀에서 불편하다고 하면 바꿀 수 있는 게 있나? 없애면 어떻게 되나?’ 라는 생각들을 처음 했었는데, 지금은 일을 하면서 계속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Q5. 재무회계팀만의 일하는 방식, 기준이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정확성’이에요. 그런데 이 정확성을 유지하려면 그 내용 파악을 깊게 잘하고 있어야 해요. 예전에는 회계 업무는 꼼꼼하고 숫자만 틀리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NK 에서 회계 업무의 전체를 다루어 보니 더 중요한 것은 ‘어떤 내용인지를 정확히 파악해서 정확한 회계 처리를 하는 것인가’ 인 것 같아요. 그래야 숫자도 정확하게 나오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내용을 추측하지 않고 정확하게 끝까지 파악해서 그것을 토대로 정확한 회계 처리를 하는 것이 회계팀에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Q6. 재무회계팀은 어떤 인재와 같이 일하고 싶은가요?

책임감이 있는 분이었으면 좋겠어요. 처음 오셔서 업무를 하다 보면 틀리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어요. 이 때 ‘왜 이렇게 처리하셨어요?’ 라고 했을 때 책임감이 있어야 틀리더라도 ‘제가 이런 생각으로 이렇게 처리했어요.’ 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책임감이 없이 ‘모르겠어요, 그냥 고칠게요’ 라고 반응하는 분이면 발전하면서 일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의식 없이 기계적으로 처리하다 보면 정확성이 떨어지고 틀린 게 계속 나오게 되거든요. 그래서 본인이 하는 일에 생각을 가지고 책임감 있이 일하는 분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성향적으로는 유연성이 있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NK 는 질문을 많이 하고, 해오던 것들도 이유가 있으면 바꾸게 되는데 그것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은 적응이 힘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