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푸른 하늘이 유난히 드높던 쾌청한 날씨의 어느 날, 넥스트키친 구성원들이 삼삼오오 오피스를 떠나기 시작합니다.

엇? 아직 점심시간인데 다들 벌써 퇴근인가요? 

아니오, 오늘은 다같이 땡땡이 치러 가는 날이에요~

업무하느라 바쁘고, 서로 소통이 적었던 구성원들이 친밀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다같이 가을 소풍을 떠납니다. 회사 전체 구성원이 한꺼번에 한 곳으로 떠나는 단순 워크샵이 아니라, 팀 간 구성원들을 섞어 소규모 그룹으로 조마다 각자 다른 이색활동을 진행했어요. 그룹별로 어떤 활동을 하며 즐겁게 땡땡이를 쳤는지 슬쩍 구경해볼까요?

Group 1. 사서고생 조

11월에 야외활동을 나가게되어 쌀쌀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게 웬 걸! 유난히 땡땡이의 날에 날씨가 포근해서 야외활동에 아주 딱이었어요! 창경궁과 창덕궁, 북촌 한옥마을 투어를 하면서 한옥의 아름다움을 실컷 만끽했답니다. 마치 외국인 관광객 모드로 말이죠. 후후 👱👱‍♀️

근처 광장시장에 가서 숨은 맛집들 찾아다니는 재미도 꽤나 쏠쏠했습니다. 그리고 평소 웨이팅이 극악이라 매번 품절이라는 런던베이글에도 평일 오후에 오니까 비교적 쉽게 맛볼 수 있었어요! 평일 근무시간에 맛있는 베이글 먹으러 오니까 왠지 훨씬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있죠? 🥯😜

Group 2. 어른이들의 미리메리크리스마스 조

잊고 있던 동심을 찾아 떠난 롯데월드에서 귀여운 머리띠도 각자 하나씩 착용하고 놀이기구를 타면서 꺄악꺄악 소리지르며 스트레스를 다 날려버렸어요! 저녁 먹을 생각도 없이 열심히 놀이기구 타느라 허기진 배는 달콤한 츄러스와 아아로 채우기~🥖☕

놀이기구 기다리면서도 조원들과 평소에 몰랐던 서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끊임없이 나누면서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어요! 회사 동료가 아니라 친구들이랑 놀러온 기분이 들었고 광대뼈가 아플 정도로 웃었지 뭐에요. 회사로 돌아가서도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느낌이에요! 👯👯

Group 3. 전시상황 조

어떤 전시회를 갈까 고민하다가 재치와 센스가 넘치는 키크니 작가 전시회로 가기로 결정! 재미만 있을 줄 알았는데 감동까지 있던 전시회라 눈물도 살짝 흘렸다는 사실은 여러분께만 알려드릴게요…🤫🥹

무릎을 탁 치는 기발한 언어 유희와 코끝이 찡 해지는 전시들로 업무하느라 지쳤던 심신에 정말 힐링되는 시간이었어요. 땡땡이의 날 덕분에 리프레시되어 동료들과 함께 다시 힘내어 열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런 시간이 앞으로도 자주 있길 바라며!! 🙏 

 Group 4. 마음을 빚자 조

잔잔한 음악을 배경으로 흙을 만지며 물레로 도자기를 빚는 경험은 너무 신선했어요! 마치 ‘사랑과 영혼’ 영화에 들어온 느낌이랄까,, 물론 저희는 도자기 초보라서 선생님께서 엄청 많이 도와주시긴 했지만요,, 😏 반찬 그릇도 만들어보고 예쁜 잔도 각자 개성을 담아 만들어봤어요! 조원들과 한 달을 손꼽아 기다렸다가 다같이 완성본을 받으러 갔어요! 어때요? 우리 그릇들 그럴듯하지 않나요? 

도자기를 빚으며 서로의 생각, 성향, 업무에 대해 다양한 층위로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고 한 층 더 가까워져서 정말 알찬 시간이었어요! 🍶

Group 5. 일 생각 그만 조

땡땡이의 날이 시작되자 일 생각을 잠깐 멈추고, 오로지 보드게임에서 이기기 위해 브레인을 열심히 돌렸어요. 게임을 하면서도 조원들마다 개인의 스타일들이 확실하게 드러나서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게임을 하면서도 서로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

천장에서 촬영하는 MZ 감성의 네컷사진을 찍으러 갔을 때에도 다들 카메라가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한참 헤매며 촬영기회를 날렸는데 텅 빈 결과물이 웃겨서 배꼽빠질 뻔 했어요,, 이렇게 함께 떠들썩하게 웃고나니 오피스에서도 더 밝은 얼굴로 서로를 마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다양한 컨셉의 다섯 조의 활동 이야기, 어떠셨나요? 

오피스를 벗어나 색다른 곳에서 그룹별로 이색적인 활동들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서로에 대해 다각도로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땡땡이 자체의 즐거움 뿐만 아니라 이번 활동 덕분에 팀워크도 쌓고 업무상 소통이 이전보다 훨씬 수월해졌다는 후문이 들려 왔는데요. 

‘이번 활동으로 안부인사 조차도 어색했었던 팀원과 스몰토크 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져 더더 만족스럽습니다. 대화 자체가 편해지다보니, 업무적인 소통도 더 편하게 진행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단순 친분이 아니라, 그분들이 업무를 어떤 방식으로하는 걸 선호하는지 등 업무에 관련된 특성을 많이 이야기해볼 수 있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적용되었습니다.’

‘사적 감정없이 업무는 업무라고 생각했는데, 이후 한번 더 팀원들의 업무를 들여다 보게되고 챙기게 되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여러 방면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왔던 땡땡이의 날! 

우리 다음에도 또 기대해도 되겠죠? ️💕